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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2024년 5월 15일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입니다.
관음증 환자이면서 범죄자와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여자를 통해 전개되는 SNS 범죄 추적극입니다.
작품성보다 스토리텔링에 집중해서 관객들을 범죄자에 세상으로 초대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요 스토리
공인중개사인 구정태(변요한)는 의뢰인에게 집 열쇠를 받아 한소라(신혜선)의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집에서 구정태는 한소라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사건의 중심에 휩쓸립니다.
구정태는 본인의 무죄와 억울함을 입증하기 위해서 진실을 찾아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는 도중 한소라의 SNS 활동을 보게 되고 그녀가 실제 삶과 SNS의 삶에서의 괴리를 보게 됩니다.
한소라는 SNS상에서 완벽하면서 화려한 인생을 연출하고 표현해 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본인의 범죄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SNS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던 인물입니다.
그전부터 구정태는 한소라의 집에 몰래 들어가 사생활을 엿보는 관음증 범죄자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일 때문에 사건의 용의자로 주목이 되는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
구정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계속 노력을 하지만 사건이 점점 꼬여 복잡해지고
예상하기 힘든 반전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 과정들을 보면서 관객들은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를 현대사회의 단면으로 목격하게 됩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들
범죄 현장 발견 - 구정태가 한소라의 집에 들어가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입니다.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이고, 이 사건을 통해 관객들이 발단을 같이 목격합니다.
구정태의 관음증 - 구정태가 한소라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사생활을 엿보는 장면입니다.
맨 처음엔 범죄자가 아닌 것처럼 보였으나 그의 다른 범죄자적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도 구정태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한소라의 이중적 삶 - 한소라의 SNS 활동과 실제 삶의 괴리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한소라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현대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느끼게 해 줍니다.
영화의 반전 (스포일러)
영화의 초반엔 구정태가 한소라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그러나 후반부에 밝혀지는 반전의 내용으론 한소라는 실제로 본인을 스스로 죽였다는 사실입니다.
한소라가 스스로 죽은 이유는 구정태가 본인의 사생활을 엿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일로 인해 구정태의 관음적 성향이 드러나게 됐고, 실제로 범죄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하지만 결말에선 구정태와 한소라가 서로 공모해서 이 사건을 같이 연출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일로 인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반전의 놀라움을 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SNS 중독과 관음증 사생활 침해 등등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문화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다룹니다.
디지털 세상에 나타나는 젠더 차별적 요소들을 통해 권력관계의 왜곡을 보여줌으로
현대 사회에서 젠더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반전들이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애매모호하게 만들어버려
지금 사회에서 진실을 찾기 어려워지는 상황들을 비판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행동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인간성의 상실 위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화 정보
개봉 - 2024년 5월 15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3분
출연진
주연
변요한 - 구정태 역
신혜선 - 한소라 역
이엘 - 오영주 역
조연
윤병희 - 이종학 역
박예니 - 호루기 역
지현준 - 장형사 역
장성범 - 성열 역
심달기 - 지희 역